외부 요인이 아닌 내가 나로서 살아갈 때, 나에게 집중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기
로마 제국이라는 불안정한 세계에서 살아가던 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품위는 다른 사람의 증언에 좌우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으로 명예에 기초하여 사람을 평가하던 당시 사회의 통념에 도전한다.
“칭찬을 받으면 더 나아지는가? 에메랄드가 칭찬을 받지 못한다고 더 나빠진다더냐? 금, 상아, 작은 꽃 한 송이는 어떤가?”
마르쿠스는 칭찬을 받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모욕을 당했다고 괴로워 움츠러들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자신을 파악하라고 권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경멸하는가? 경멸하라고 해라. 나는 경멸을 받을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할 뿐이다.”
알랭 드 보통, <불안> 중에서
[개인 생각 정리]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칭찬, 평가와 같은 외부 요인에 본인을 맞추려 한다.
나 또한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외부 요인에 나를 맞춘다면 나의 중심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외부 요인에 따르면 나는 똑똑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사납기도 하다. 외부 요인이 아닌 본인 스스로를 고찰하고 집중하여 내가 누구인지, 나의 중심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빛날 수 있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취미다. 취미의 종류는 뭐가 됐든 상관없다. 그림을 그리던, 유튜브 영상을 찍던, 베이킹을 하던, 독서를 하던 그것이 나를 몰입시킬 수 있고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 생각한다.
두 번째는 본인에 대한 높은 기준을 내려놓고 나를 인정해주기이다. 당연한 말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겐 이 부분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나조차 익겠을 100% 실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수년간을 높은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폄하했으니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없다. 가장 심했던 시기에는 매일 아침 머리 말릴 때마다 과거를 곱씹으며 스스로를 가스 라이팅 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마다 말이다. 그때부터 나는 나를 조금만이라도 높은 기준 없이 바라보고자 했다. 오늘 내가 출근을 했으면 '우와 oo이 출근했네?? 이야 그 어려운걸 오늘도 했구나 잘했어 oo이'라고 칭찬했고, 오늘 블로그 글 하나를 썼으면 '이야아 아 oo이 오늘 블로그 글 썼구나! 그냥 쉬고 싶었을 텐데 그걸 이기고 글을 쓰다니!! 멋져 oo이'라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러다 보니 점차 외부 요인에 맞춰 나를 만들어가지 않고 나에게 맞춰 나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내가 살아가고 바라보는 삶의 태도를 변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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