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평가에 맞춰 살아온 나에게 다른 평가의 기준을 제안해봅니다. 새로운 평가 기준은 '나의 만족과 행복'입니다.
타인의 평가에 매달리지 않기
각 개인의 삶들은 누구 하나 칭찬해주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훌륭하게 완결되어 빛난다. 자기 행위를 타인에게 평가받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사람들은 버둥거릴 수밖에 없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보내고 있다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소노 아야코 에세이, <약간의 거리를 둔다> 중에서
[개인 생각 정리]
우리 모두는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타인의 평가에 익숙해져 자신을, 나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의 목소리가 어떤 말을 하는지, 나의 행동이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나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나에게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단단해질 수 있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였다. 특히 회사에서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 나를 버리면서 일을 해왔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좋게 평가하고 나에게 칭찬 한마디를 건네주면 세상 행복했었다. 그리고 그 칭찬 한마디를 다시 듣기 위해 나를 갈아 넣었다. 이직을 한 뒤에도 나는 똑같이 행동했다. 하지만 이직한 곳은 이전 회사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과 동료들이었고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동료들에게 나의 노력이 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회사와 회사 안의 관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고 나의 심리적 기둥은 무너졌다. 그때 나는 나의 기둥은 나로부터 만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외부 요인이 아닌 나로부터 만들어진 나의 심리적 기둥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행위 자체만으로도 성취감을 주는 것
- 진행하는 과정에서 몰입을 할 수 있는 것
- 심리적 부담감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조건을 걸면 찾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건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다 보면 여러 개의 심리적 기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힘든 시기에 내가 기댈 수 있는 심리적 기둥은 많을수록 좋다. 기둥이 많을수록 나의 심리는 더욱 안정적으로 변할 것이며 타인의 시선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심리적 기둥이 없다고 생각하고 조급해질 필요는 없다. 빨리 찾으면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칭찬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 심리적 기둥은 심리적 안정을 찾음과 동시에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걸 보면 웃고 슬퍼하는지,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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