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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간다앗

[유튜브 도전기] 첫번째 계정 실패 후 재도전

by sensibility teller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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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보 유튜버가 브이로그에 도전하고 깨달은 바를 작성한 글입니다.

초보 유튜버 브이로그 도전기

올해 초 유튜브에 도전했다. 단순히 나의 하루하루를 영상에 담고 적절히 컷 편집한 뒤 영상으로 만들면 구독자 수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을 틀렸고 다른 사람의 영상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문제점 01 : 시청자는 내 영상에서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

나는 보통 브이로그를 볼 때 저 사람이 어떤 일을 하던 상관없이 즐겨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특정 브이로거를 지속적으로 보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그 사람에 궁금해지기 시작했을 때이다. 즉, 나의 사소한 일상이 궁금해지고 그걸 영상으로 녹이기 위해서는 앞에 제공되는 영상에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부분을 시청자들이 얻어갈 수 있는지를 어필해야 한다. 어필할 수 있는 요소는 대표적으로 미라클 모닝, 공부, 자기 계발이 있을 것 같다. 영상 안의 사람이 성실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극을 얻게 된다. 내가 못하는 부분을 브이로그 속 사람을 한다는 것에 사람들은 흥미를 느낀다.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초반 영상에 풀고 그 뒤로 내가 어떤 삶을 사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처음부터 냅다 나는 이런 삶을 살고 이런 걸 먹고 이렇게 놀아요를 제공하면 안 된다.

 

문제점 02 : 유튜브는 첫 번째 영상을 알고리즘에 많이 밀어준다.

나는 문제점 01을 깨닫기 전에 이미 5개 정도의 영상을 올려버렸다. 첫 번째 영상이 알고리즘에 올라탈 수 있는 찬스를 놓쳐버린 것이다. 그래서 기존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왜 기존 계정을 사용하지 않는지는 문제점 03에 나온다.

 

문제점 03 :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에너지

글과 그림과 달리 영상이라는 매체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콘텐츠 제작 횟수가 현저히 적으며 업로드 주기 또한 길다. 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대략 48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기존 계정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우선 첫 번째 영상에 대한 알고리즘 찬스를 놓친 이유도 있고 영상의 결이 확연히 달라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럼 기존 계정에 다른 결의 영상을 올릴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다. 우선 사용자들은 자신이 흥미를 느낀 영상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미라클 모닝이나 자기 계발에 집중되어있는 영상에 많이 흥미를 느낄 것이다. 이 브이로그의 다른 영상을 보러 들어왔더니 너무나도 다른 결의 영상밖에 없다면 사용자는 더 이상의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탈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계정에 영상을 다시 올리는 것보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올리는 게 좋다고 판단하였다.

 

새로운 계정의 경우 자립을 위한 자기 계발이 주된 콘텐츠가 될 것이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딩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내 취향의 사진을 모아 인스타그램 피드를 만들면 한눈에 내가 추구하는 영상의 컬러감이 나타날 것이고 그에 맞춰 유튜브 컨셉을 만들 것이다.

 

덧) 그 외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한 닉네임임을 사용하는 타 유튜버도 많았기에 아예 새로운 닉네임을 가지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또한 브이로그에 나온 사람의 옷차림과 주변 인테리어도 한몫하는 것 같다. 최대한 깔끔하며 무채색 옷, 감성적이지만 심플한 인테리어와 소품이 나름 시청자들을 후킹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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