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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간다앗

[n잡 이야기] 유튜브 영상 찍기- 유튜브 도전 이유와 주제 선정

by sensibility teller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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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에 있어서 유튜브는 최종 보스와 같다. 나는 왜 최종 보스에 무작정 도전을 했는지 그리고 도전 후 깨달은 점과 영상 편집 방법과 같은 이야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유튜브 도전 이유 

물론 건설적인 이유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바라는 것은 유튜브 신의 간택을 통한 떡상 기원이었다. 쉽지는 않겠지만 유튜브 떡상을 통해 보기 싫은 사람들로부터 탈출하여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담은 것이 내 유튜브 영상의 주제이기도 하다. 그 외 건설적인 이유로는 다음과 같다. 젊은 날의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서, 규칙적이지 않은 내 삶을 영상을 찍는다는 의무감으로 조금이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려고, 그리고 회사로부터의 자립을 위한 나의 노력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함이다.  

 

유튜브 주제 정하기

많은 분들이 유튜브 시작하기에 앞서 주제에 많은 고민을 하실 것 같다. 유튜브 주제는 크게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 전달(멘토), 또는 본인이 콘텐츠가 되는 것(인플루언서)이 있다. 나는 둘 다 자신이 없었다. 전문 지식을 전달하기엔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의 깊이가 얕다는 것을 알았고 나 자신이 인플루언서가 되기엔 외모가 그렇게 뛰어나지도, 입담이 좋지도, 환경이 특출 나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평범한 내 일상생활을 콘텐츠로 팔아넘겼다. 처음에는 내가 가진 나름의 장점을 키워드로 삼아 내 일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결론은 마구잡이 짬뽕 영상이 만들어졌다. 이걸 누가 보나 싶었는데 그래도 약간의 조회수가 나왔다. 아주 약간이다 100회 미만이다. 중심 콘셉트 없이 마구잡이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줬다간 정체성 없이 알고리즘과는 거리가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콘셉트를 잡기로 했다. 

 

일상 브이로그의 니즈는 뭔가?

우선 내가 왜 일상 브이로그를 즐겨 보는지부터 분석해봤다. 나는 평소에 사건과 사고, 인물들 간의 갈등이 담겨있는 콘텐츠를 즐겨보지 않는다. 현생이 전쟁인데 휴식시간에도 타인의 갈등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기 싫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승전결이 없는 타인의 잔잔한 일상을 즐겨본다. 또 다른 이유로는 타인의 갓생을 봄으로써 각성 효과를 받기 때문이다. 영상 속 인물이 부지런히 움직여서 집안일을 하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과 같이 자기 계발을 하고 있으면 나도 몸을 움직여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타인을 통한 동기부여인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침대를 정리, 책상 정리, 빨래와 같이 별거 아니지만 귀찮은 것들, 그리고 퇴근 후 자기 계발과 같이 사소하지만 당장 하기 귀찮은 것들을 열심히 해치워 나가는 것을 보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구글링으로 왜 브이로그를 보는지도 찾아봤다. 특정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부지런히 사는 브이로거 추천해달라'라는 글이 올라왔고 댓글은 엄청났다. 부지런히 사는 브이로거 한 명쯤은 마음에 품고 다니는 것 같았다. 영상 속 부지런한 유튜버를 보며 동기부여를 얻는다는 것이 주요 니즈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나는 꽤나 부지런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가만히 있고 성취가 없으면 우울해지는 타입이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내곤 한다. 그리고 마침 최근에 새로 생긴 목표인 '회사로부터의 자립'을 위해 장거리 마라톤을 뛰는 중이기에 이것을 주요 콘텐츠로 삼기로 했다. 즉 나의 콘텐츠는 미친 듯이 자기 계발하는 직장인이다. 자기 계발이 70%를 담당하고 있고 그 외 30%는 밥 먹고 어디 놀러 가는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일주일에 하나씩 영상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고 그리고 영상을 찍어야 하니 더욱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경향도 있다. 아무리 힘들고 화나도 습관처럼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자기 계발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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