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이야기] 유튜브 영상 찍고 편집하기 01

현재 두 번째 계정으로 유튜브 영상을 다시 만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영상을 찍고 편집하면서 알게 된 점을 정리하려 올리고자 한다.

촬영 도구는 최대한 간소하게 

현재 나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초반에 장비에 너무 힘을 쓰지 말자. 우리의 스마트폰은 생각보다 더 성능이 좋다. 나는 아이폰 SE2인데도 고해상도 영상을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영상 주제는 영상미가 주요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필요한 도구 2개는 구매했다. 하나는 휴대용 삼각대와 휴대용 스마트폰 거치대이다. 휴대용 삼각대는 실내에서 내가 원하는 앵글을 잡기 위해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거치대는 외부에서 촬영을 할 때 사용하고 있다. 쿠팡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영상 촬영하면서 알게 된 점

나는 매우 내성적이고 타인의 관심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이다. 집에서만 촬영을 하는 주제라면 상관없지만 나는 내 모든 일상을 주제로 삼는 일상 브이로그를 찍고 있기 때문에 큰 카메라를 들고 나 자신을 찍는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다. 아직도 사람이 많은 외부에서 나를 찍는 행위에 익숙지 않지만, 저 사람들은 오늘 잠깐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고 얼굴도 기억 못 하지만 내가 현재 상황을 찍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할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에 집중하여 최대한 외부에 관심 없는 척 영상을 찍는다. 외부에 나갔을 때는 최대한 바닥만을 찍고 또는 사람이 없을 때만 배경을 찍는다. 추후 편집할 때 모자이크 하기가 매우 귀찮기에 미리 예방을 하는 차원이다. 별거 없는 장면이라도 최소 7~8초는 찍어준다. 3~4초만 찍게 된다면 자막을 넣기도 애매하고 영상에 넣기도 매우 애매한 길이이니 조금은 길게 찍어야 한다. 그리고 한 컷을 너무 오래 찍지 말고 화면 전환을 다채롭게 해 준다. 만약 한 자리에 오래 있어야 한다면 시계라도 화면에 넣어서 시청자들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끔 해준다. 안 그러면 영상이 매우 지루해진다. 

 

영상 용량 관리 방법은?

초반에 가장 난감했던 것은 스마트폰 내의 영상 용량이었다. 사진보다 영상이 용량을 많이 차지하다 보니 지속적으로 용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아이폰의 경우 용량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으면 아예 비디오 촬영이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클라우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구글, N드라이브, Dropbox 등을 찾아보았지만 사과 농장을 차리고 있는 나에겐 iCloud가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 나는 맥북과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을 갖고 있다. 만약 iCloud를 사용하게 된다면 airdrop으로 모든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일 내가 아이폰을 찍은 영상을 바로 아이패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었다. 나는 아이패드에서 모든 영상 편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iCloud의 영상 동기화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큰 맘먹고 2TB로 결제하였다. 덕분에 지금은 용량 고민 없이 내가 원하는 모든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글 요약

• 전문 장비는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의 스마트폰 성능은 좋다. 최대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자
• 다만 삼각대는 필요하다. 쿠팡에서 가장 잘 팔리는 삼각대 하나쯤은 마련하자.
  • 그리고 외부용 스마트폰 거치대 하나쯤은 장만하자, 5천 원이면 산다.
• 한 컷을 찍을 때 최소 7~8초는 찍어주자.
• 한 장면을 너무 길게 가져가지 말고 화면 전환을 다채롭게 해주자.
• 영상 용량은 Cloud 시스템을 활용하자
  • 만약 사과 농장 주인이시라면 iCloud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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