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1(월) 경제 종합 뉴스 및 개인 생각 정리
예고된 위기… 회색 코뿔소가 온다
*어떠한 위험의 징조가 지속해서 나타나 사전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을 간과하여 온전히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로 표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30% 불어난 887조 원이다. 이는 개인사업자(소호) 대출로 집계되는 583조 5000조 원과 자영업자가 받은 가계 대출 304조 4000억 원을 합친 수치다. 기업 및 가계 대출 총액(3240조 4000억 원)의 27.4%에 달하는 작지 않은 규모다. 한은은 이 중 약 9~10%에 해당하는 80조~90조 원을 취약 차주(다중채무자) 자영업자가 받아 간 것으로, 부실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 확산 등으로 내수경기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이자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이 속출,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 우려가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부상했다....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가 줄고 있음에도 대출액과 신규 차주가 늘어난 건 빚으로 버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대선을 앞두고 ‘대출 유예 조치를 연장하고 더욱 강력한 보상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선 이후 곧바로 지방선거(6월)가 예정돼 있어 자영업 부채 문제는 당분간 ‘정치 이슈’로 꼬일 가능성이 크다.
[개인 생각]
- 소상공인들의 대출금액 상승과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이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가?, 대출이자 및 원금 회수가 안된다면? > 만약 소상공인들이 파업 선언을 하면 대출 원금 회수가 안되며 은행이 부도가 난다 > 경제 위기
- 3월 말 종료 예정인 대출이 한번 더 연장되지만 상환유예 조치는 언젠가 끝내야 한다. 부실이 어느 정도인지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어떤 파급 영향을 미칠지 확인 필요함. >> 금융시장이 부실해질 것이다.
- 긍정적 경우의 수 : 탕감, 정부의 또 다른 조치(?), 지속 유예 >> 대출금 snowball
현재 미국 경제는 한국보다 버블이 심한 상태이며 금리는 지속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중국으로부터의 공급이 취약한 상황에서 미국 경제는 하양 할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내수 경제에서 자영업 대출이라는 폭탄이 돌고 있다. 부동산 가계 부채 폭증했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개인들이 이자 내기도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 달러 매입 필요 그 외 방법 강구 필요
국채 대차잔액 100조 돌파 '사상 최대'… 시장금리 더 뛰나
투자자들이 국채를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인 국채 대차(대여) 잔액이 1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 국채 가격 하락(국채 금리는 상승)을 내다보고 손실을 회피하기 위한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100조 원을 넘어선 대차거래 잔액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릴 변수로 꼽힌다.
국채 대차잔액 거래가 불었다는 것은 국채 가격(국채 금리)이 하락(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안 논의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0.041% 포인트 오른 연 2.363%에 마감했다. 2014년 9월 19일(연 2.37%) 후 가장 높았다.
국채 대차잔액이 사상 최대로 늘었다는 것은 앞으로 국채 매도 물량이 쌓였다는 의미다.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한 국채 대여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경우 국채 금리를 더 밀어 올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증시 5% 더 빠질 것… 경기방어주로 피신을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은 올여름 전까지 5%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주보다는 경기방어주로 피신하는 걸 추천한다.” 월가를 대표하는 분석가로 평가받는 투자은행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사진)는 20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대형 성장·기술주의 주가 수익비율(PER)이 1년 만에 67배에서 47배로 낮아졌는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게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대형 성장·기술주의 주가 수익비율(PER)이 1년 만에 67배에서 47배로 낮아졌는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게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 미 기술주 PER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중국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반면 미 국채 금리는 오르고 있는 점도 변수다. 그는 “위안화로 표시되는 세계 통화 순공 급량은 38%까지 치솟았지만 작년 3월 22%였던 달러 공급량은 올 4월 제로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중국 통화가 하반기에 상당한 약세를 보이며 강력한 변수로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연동하는데 8개월 이후를 선행하는 중국 지수가 하락세”라며 “미 제조업 PMI의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2~3개월 내 뉴욕증시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Fed가 긴축에 나섰던 2015년, 2018년과 비슷하다고도 했다.
그는 “2000년 닷컴 거품이 붕괴된 뒤 주가가 종전 추세선을 회복하는 데 3년 걸렸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똑같았는데 이번 팬데믹 땐 1년 만에 모두 정상화됐다”라고 말했다.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일종의 거품이 끼게 됐다는 설명이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경제가 재개되고 있는데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병원에 가지 않고 항공 여행도 꺼린다”며 “장기적으로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시장에 뒤처지면서 장·단기 국채 금리의 역전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다만 경기침체 공포가 내년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사들 주담대 최고 금리 5%대로 줄줄이 올라… 삼성생명 5.32%
시장 금리 상승세 속에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이 이달에도 오름세다.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6개 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 라이프,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올해 2월 변동금리형 분할상환방식 아파트 담보대출의 운영 금리는 3.71∼5.55%에 분포했다.
보험사 주담대는 은행만큼 취급액이 크지 않지만, 금리 기준이 은행과 달라 경우에 따라 은행보다 금리가 더 낮아지기도 하며, 차주 단위(개인별)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기준이 은행보다 10% 포인트 높아 대출 한도가 더 높을 수 있다.
유가·금리·환율 '신 3高' 덮쳐…"1분기 목표 달성 물 건너갔다"
국내 대기업 전자부품 계열사인 A사는 최근 작년 11월 말 수립한 올해 경영계획을 석 달 만에 수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A사 관계자는 “유가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으로 당초 계획한 설비투자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가 100달러’ 시대를 앞두고 국내 산업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원유 의존도와 수출 비중이 현저히 높은 국내 산업 구조 특성상 유가가 오르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환율과 금리 등 이른바 ‘신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국내 기업들이 트리플 악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요 기관은 유가 100달러 시대를 기정사실로 삼는 분위기다. JP모간은 올 2분기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가 100달러대에 진입하는 건 2008년 4~8월과 2011년 2월~2014년 8월에 이어 사상 세 번째다.
2020년 기준 한국 경제의 원유 의존도(국내총생산 대비 원유 소비량)는 5.70배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해 국내 기업들의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진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대폭 축소되면 고용 축소와 소득 감소에 이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빚게 된다. 더욱이 환율과 금리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현대 경제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0.3% 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정유, 철강, 화학, 전력·가스·증기, 항공 등 부문의 비용 상승 압력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계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변수가 터지면서 한동안 유가가 100달러를 유지하는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며 “당분간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비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파트 풍선효과?'…2021년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 역대 최대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가 총액이 '아파트 풍선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오피스텔 시장이 투자처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2021년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 6476억 원으로 2020년(10조 6028억 원)보다 28.7% 증가했다.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019년부터 3년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적기 때문에 거래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피스텔 인기가 지속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최근 5년간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이 60만 실 이상이라 공급량이 풍부한 상태"라며 "올해부터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는 것도 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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