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억 간다앗

많이 쓴다고 메모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by sensibility teller 2023. 6. 25.
반응형

그동안 나는 회의에 참여하거나 설명을 들을 때 속기사처럼 무작정 많이 쓰고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리 많이 적어도 많은 부분을 기억하려고 실시간으로 작성해도 많은 정보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나에게 한 유튜브 영상이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주었고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아래는 그 해결책은 요약한 내용이다.

 

1. 회의록은 극단적으로 요약해서 써라

회의에 참여할 때 많이 쓰지 마라. 회의의 흐름을 파악하고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핵심만 챙겨가야 한다. 내 안으로 집어넣어서 제대로 이해하고 끄집어내서 기록해라. 회의가 끝난 후 내 머릿속에 각인되는 것을 느끼면서 메모한다.

 

1-1. 독서카드

독서를 하며 중간중간 기록하지 마라. 총 300페이지의 책을 읽을 때 6장이 있다고 생각하자. 1장에 50페이지씩 분리해 가며 읽으면서 1장마다 내가 이해하고 깨달은 바를 적어두자. 총 6장까지 읽었으면 각 장별로 이해한 기록을 종합하여 생각의 흐름을 만들자. 내 속에 들어온 걸 자기화해서 기록을 함으로써 전체 흐름을 이해한다.

 

2. 일상기록 - 1시간 반마다 나의 일상을 기록해라.

일상을 보내면서 1시간 반마다 나의 일상을 한 줄로 기록하자. 내가 어떤 일을 했고 그 일에서 어떤 깨달음과 노하우를 배웠는지 간략하게 적어놓는다. 그리고 밤이 되면 기록해 놨던 일상을 확인하고 일기를 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의 삶을 신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과거와 현재가 밀접하게 달라붙어 주도적인 삶을 산다고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누적적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며,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좋아진다. 또한 나 자신을 나로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발터 벤야민의 '메시아적 시간관' - 인간도 신처럼 시간을 압축적으로 볼 수 있다. > 시간을 압축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말한다.

 

3. 하루에 4~5개 정도만 플래닝 해라

시간단위로 계획을 짜지 말고 오전, 오후 내 삶의 패턴을 고려하여 굵직하게 계획을 짜라. 오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4~5개를 짜자. 계획 속에 자유를 느끼면서 중요한 것만 챙기는 것이다.

 

4. 내가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을 기록하라.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맛집을 찾아갔거나, 요리를 하거나, 내 호기심을 해소해 준 모든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고 기록하라. 다만 그 기록에는 나의 생각이 담겨있어야 한다. 책을 읽을 때에도 저자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내 생각을 더해 기록을 남김으로써 내 주관을 만들어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L7zWucx7TR8&t=709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