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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간다앗

[직장인 일일 회고] 일상 커뮤니케이션, 스몰토크 방법

by sensibility teller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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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하면 팀 사람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지만 일상적인 대화들이 많이 오간다. 흔히들 많이 말하는 '스몰토크'. 근데 이 '스몰토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부분 농담 식으로 많이 주고받는데 이 농담이라는 것이 서로의 핏이 맞아야 핑퐁을 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어울리는 사람들과는 정말 친구와 같이 농담을 나눌 수 있지만 그것도 다수와 있을 때 얘기지 단둘이 있을 때면 어색해지기 마련이다. 또한 평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 경우 그리고 농담을 주고받지 않는 사이일 경우 상황은 더욱 난감해진다.

 

어떤 주제로 농담이 이어가야할까? 대부분 일상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많이 오가고 그 사이에 농담이 끼어든다. 운동하는 이야기, 최근에 산 물건 이야기, 주식 이야기 등등 무겁지 않은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다만 나의 경우 회사에서 털어놓기 어려운 주제가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업] 이 이야기는 회사에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기엔 매우 부담스러운 주제이다. 우선 윗선에서 좋지 않은 시선을 갖게 되며 나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는 나만의 콘텐츠들이 공적인 자리에 알려지는 순간 더 이상의 콘텐츠 제작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몰토크가 이어져야할까? 가볍게 최근에 즐겨보는 드라마로 시작해보자. 드라마를 보지 않는 내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본방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것만으로도 몇 분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운동! 어떤 운동을 했는지 현재 몸상태가 어떤지 다음에 어떤 운동을 할지 주제를 던지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상대방을 웃기려고 부담 갖지 말자, 상대방이 꼭 흥미를 끌어야 하는 주제를 말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자. 그들을 웃기게 하는 것은 당신의 의무가 아니다. 그냥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잡담을 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무게를 갖고 얘기하지 말자. (일할 때만 무게를 갖고 신중하게 얘기하면 된다) 생각보다 그들은 잡담할 때 별 생각이 없다. 극단적이고 상대방을 폄하하는 이야기만 아니면 그냥 편하게 당신의 생각을 얘기해도 된다. 당신이 편해야 상대방도 편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생각보다 상대방은 잡담할 때 별 생이 없지 마, 당신의 스탠스는(불편한지, 편한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지) 금방 파악이 되니 편하게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종종 발생하는 잡담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이 지워지지 않는다. 친목을 도모하지만 흘려보낼 수 있는 대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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