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부터 완벽을 추구하지 말자.
우리가 살고 인생에서 한방에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드물다. (로또와 같은 확률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은 과정이 필요하고 많은 과정을 거친 후에 결실을 맺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한 번에 모든 것을 걸고 '이거 아니면 나는 안돼'라는 마음으로 일을 할 때가 있다.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지수는 말도 못 하게 높고 누구도 압박 주지 않았는데 압박감은 어찌나 높은지, 스스로를 옥죄는 게 내 취미다.
인생의 목표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그 과정을 통해 목표로 조금씩 나아갈 뿐이다. 하나의 과정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는 듯이 시야를 좁히지 말자. 시야를 좁힐수록 목표를 향하는 많은 경우의 수를 보지 못하고 놓칠 수 있다. 우리는 하나의 일을 할 때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줘야 한다.
과정이 그리고 숫자가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
오늘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본 글이 있다. '팔로워나 구독자 수, 조회 수와 같은 숫자를 목표로 두어선 안된다. 인생의 큰 그림을 목표로 두어야 한다... (중략)... 숫자로 인한 성취감은 휘발성이며 인생의 큰 그림에 있어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요즘 내 생활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었다. 올해 말까지 팔로워 몇 명, 구독자 몇 명이 나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목표 때문에 내 과정에 대한 시야는 너무나도 좁혀져 있었다. 나의 목표는 회사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자립할 수 있는 나만의 파이프라인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지금은 그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과정에 있어서 그 모든 것이 숙제로 느껴지게 하지 말자.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숙제로 느껴져서 번아웃이 오고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큰 그림 즉 회사로부터의 자립을 보았을 때 하나의 과정이고 자립을 위한 수단은 내가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는 일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진심으로 즐긴다는 것이다. 숙제처럼 미루고 미뤄 겨우 해내는 것은 자립의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달리 해야 된다.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방향성
현재 많은 플랫폼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도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나는 마음이 편해지는 콘텐츠만을 찾는 사람이다. 애초에 내가 평온함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만든 콘텐츠 또한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 콘텐츠에서는 사람들이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콘텐츠에 녹임으로써 좋은 정보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즉 나의 콘텐츠의 방향성은 평온함과 지식 공유이다. 나만의 방향성을 잊지 말고 즐겁게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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